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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덕의 지속가능 보안-12] AX 시대, 신뢰 침식과 ‘자가 치유’ 보안

전통적인 기업 보안 거버넌스는 CISO가 지휘봉을 쥐고 수십 개의 보안 도구를 일사불란하게 통제하는 ‘오케스트라’에 비유되어 왔습니다. 공격의 속도가 인간의 인지 범위 내에 머물던 결정론적 기계의 시대에는 이 중앙 집중식 통제 모델이 유효한 방어선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인공지능 전환(AX)으로 비즈니스 환경이 급변하면서 오케스트라 무대는 통제 불능의 카오스에 직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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