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덕의 지속가능 보안-10] 보이지 않는 뿌리의 연대: ‘균근’ 보안 생태계
사이버 공간에서 개별 기업이 쌓아 올린 독자적 방어벽은 날로 고도화되는 지능형 공격 앞에서 구조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공격자들은 다크웹과 글로벌 해킹 커뮤니티에서 제로데이 취약점과 공격 도구를 실시간으로 거래하며 초국가적인 분업 생태계를 구축했습니다. 반면 방어자들은 여전히 자체 인프라와 단일 기업의 보안 경계선 안에 갇혀 고립된 방어에 머무르는 '비대칭적 구조'에 놓여 있습니다.